[제천] 제천 중앙시장 돈까스 맛집 - 삼소라

곧 제천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그동안 제천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점을 가보기! 를 하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제천 중앙시장 안에 있는 분식 맛집, 돈가스 맛집으로 제천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 '삼소라'였다. 우리 가족에게도 삼소라는 아이들 방학식에 가는 돈가스 맛집이다. 

 

│ 삼소라 위치 & 영업시간

 

위치 :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 89

영업시간 : 11:00 ~ 19:30 (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50~4시 30분)

정기휴일 : 매주 일요일

* 여름휴가 등 휴가가 있을 수 있으니 검색 참고!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그곳 '삼소라'

제천 중앙시장 공영주차장과 삼소라

 

최근 제천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넓히는 공사를 해서 예전에 비해 굉장히 넉넉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출차하기 전에 꼭! 주차요금부터 정산하는 것이 좋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40여분 주차를 했고 800원 정도 나왔다. 

 

평소 같았으면 대기는 무조건 최장시간은 40분까지도 기다린 적도 있을 정도다. 이번처럼 오자마자 들어간 적은 처음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일찍 와서 그런 거 같다. 대기하지 않고 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11시~ 11시 30분쯤 오는 것을 추천한다. 

삼소라 메뉴판

벌써 이곳을 알게 된 지가 7년 정도 되었는데 가격은 아주 약간! 올랐다. 처음 왔을 때가 1만 원 중후반, 지금은 A세트(치즈돈가스가 기본) 23,000원, B세트(기본 돈가스) 21,000원이다. 여전히 물가 상승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이곳 삼소라를 지속적으로 계속 찾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물론! 가격이 싸도 맛없으면 안 오는데 삼소라는 맛과 가격을 모두 잡았다!

삼소라 셀프바와 테이블

 

우리는 A세트-4번과 아이가 수프를 너무 좋아해서 추가로 수프(1,000원) 1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총 24,000원

 

셀프바에는 김치, 단무지, 피클이 있고 식기가 종류별로 잘 나뉘어 있어 테이블로 가져와서 사용하면 된다. 

 

치즈돈까스와 우동

 

아이들은 치즈돈가스보다 기본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내가 치즈돈까스가 먹고싶어서 치즈돈까스로 시켰다. 삼소라 치즈돈까스는 돈까스 안에 치즈가 들어있지 않고 돈까스 위에 뿌려지기 때문에 치즈를 안먹는 아이는 위에를 걷어내고 주면 되기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짜 치즈 반 돈까스 반이다. 뿌려진 소스도 새콤 달달하니 돈가스와 너무 잘 어울려서 마카로니를 소스에 비면서 돈가스를 얹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투박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돈가스.

 

우동은 아이들을 위한 선택. 개인적으로는 우동보다는 탕수육을 더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우동이 좋은가보다. 우동은 항상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래도 난 탕수육파다. 

삼소라 치즈돈까스

 

치즈 위에는 양파, 피망, 옥수수가 뿌려져 있다. 야채를 싫어한다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아하는 조합니다. 둘째는 흰밥에 돈가스와 김치를 얹어서 먹는 걸 좋아하고 나는 마카로니에 돈가스를 얹어서 먹는 걸 좋아한다. 

 

삼소라 쫄면

 

그리고 돈가스 짝꿍 쫄면. 돈가스를 3분의 1 먹었을 때쯤 매콤한 쫄면이 나왔다. 삼소라 쫄면은 돈가스와 뗄 수 없는 조합니다. 졸면 면보다 쫄면 비빔소스를 비빈 야채가 돈가스의 조합! 시원한 쫄면과 따뜻한 돈가스! 매콤, 새콤, 달콤함이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삼소라 돈까스

 

이렇게 셋이서 엄청 먹었는데도 돈가스가 아직도 남았다. 물론 성인 3인이라면 충분히 먹겠지만 성인 1인과 초등학생2인에게는 양이 너무 많다. 삼소라 오는날에는 저녁에도 돈까스가 빠지지 않는다. 바로 점심에 남은 돈가스를 싸가기 때문이다.(사장님께 말하면 포일을 주신다.) 아이들도 너무 당연하다는듯 호일을 가져오니 알아서 척척 돈가스를 포장한다.

 

이제 삼소라는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방학의 시작을 함께했던 추억 속에 남겠지.

 

제천 중앙시장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돈가스 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