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선물 알림이 온다. 선물은 언제나 설렌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물을 할 일이 생기면 받을 사람이 취향과 생활패턴에 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야 선물을 고를 수 있다. 하지만 취향과 생활패턴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사이라면 가장 무난하면서도 가치 있는 선물이 바로 과일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과일이라는것이 충격에 강한 과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과일도 있어서 택배로 보낼 때는 일반적으로 포장이 잘 되어있는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을 보냈는데 수플린에서 보내는 과일은 충격에 약한 과일이라도 충격이 덜 해지도록 개별로 포장되어 있어 어떤 과일이든 마음 편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 새벽녘 숲의 신선함을 담은 '수플린'
수플린 홈페이지- https://suplelin.com/
딸기 선물을 받은 후 맛있어서 후딱 카카오톡 쇼핑으로 들어가 수플린을 검색해서 캡처를 했다. 달콤한 설향 딸기 총 400g 이상 (특품/ 12~15입) 17,900원.
선물 톡이 왔을때 바로 주소를 입력했더라면 크리스마스 전에 받았을 텐데 조금 늦게 입력했더니 크리스마스 다음날 출고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거였지만 뭐 어떠랴 새해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뭐.
딸기는 과일중에서도 충격에 약한 과일에 속하는 과일로써 지역 딸기농장이나 마트에서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몇년 전부터 딸기도 택배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렇게 직접 택배로 딸기를 받으면 상태가 괜찮을까 반신반의했다.
택배 박스도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미키마우스가 프린터 되어있다. 그리고 박스에 딱! 알맞게 포장되어 있는 딸기박스. 그리고 그 안에 다시 포장되어 있는 플라스틱에 뽁뽁이와 딸기 한 알 한 알 다치지 않도록 딸기모형을 갖춘 스티로폼 위에 얹혀있다.
그리고 디즈니 엽서.
받자마자 한입 베어무니 음~ 확실히 프리미엄 과일을 판매하는 수플린답게 최근 먹은 딸기 중 제일 괜찮았다. 하지만 딸기를 택배로 받으니 뭔가 좀 과한 포장때문에 직접 먹을 건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를 구매할 거 같다.
직접 찾아뵐 수 없는 지인에게 선물할때는 복불복 없는 프리미엄 과일로 택배를 보내면 너무 좋을 거 같은 수플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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