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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일기/집밥

[반찬] 두 그릇 뚝딱! 겉절이 만드는 방법

by 똘똘한얌체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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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얼마 전 배달음식으로 먹은 겉절이가 너무 맛있다며
김치에 밥만 두 공기를 먹었다. 얼마나 맛있으면 김치에 밥만 먹었을까?

한 번도 집에서 겉절이를 담을 생각을 안 해봤는데
둘째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도 겉절이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마트에서 알배추 한통과 새우젓을 사 와서
이런저런 레시피를 찾아본 후 찹쌀풀 만들기는 귀찮고
사과도 없고 배즙도 없어 최대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찾았다.

https://youtu.be/ak3-JqEVgo4?si=64CQvsh5wU5n2_pp

이 남자의 cook - 겉절이 만들기

│ 배추 절이기 - 배추 1통│

배추 1통, 굵은소금 3큰술, 물 200ml
 
*유튜브에서는 배추 1통에 굵은소금 2큰술과 물 200ml를 사용했는데 조금 싱거운듯해서 소금 3큰술을 넣어주니 간이 맞았다.*
 

배추 1통

 
1. 배추 한 통을 반으로 갈라 심지를 제거한다. 

배추 떼어내기

 
2. 배추를 한 장 한 장 떼어내고 너무 큰 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배추 절이기

 

3. 먹기 좋게 자른 배추에 굵은소금 3큰술과 물 200m를 넣고 1시간 30분 ~ 2시간 절여준다.


│ 배추 겉절이 양념 - 배추 1통 분량│


마늘 3큰술(45g), 생강 1/2큰술 (2g), 양파 1/2개, 새우젓 30g(2큰술), 홍게액젓 50g (5큰술),
설탕 20g (2큰술), 올리고당 30g (2큰술), 고춧가루 45g (6큰술)

* 유튜브와 똑같지는 않고 매실액이 없어서 제외시킴 *

겉절이 양념장 숙성 30분

 
1. 겉절이 양념장을 모두 한 곳에 넣고 갈아주고 30분 이상 숙성을 시켜준다. 

(하루 두었다가 버무려도 무방!)
 
* 이 남자의 cook에서는 고춧가루를 제외하고 갈아주었으나 나는 다 넣고 갈아버림 *
 

│ 겉절이 버무리기 │

 

당근 1/2개, 대파(쪽파, 부추 가능) 1/2개, 고춧가루 2큰술, 통깨 약간

당근 채썰기

 

1. 양념이 숙성되는 동안 당근을 채 썰어준다. 

 

잘 절여진 배추 확인

 

2. 소금에 다 절여진 배추는 심지 부분을 꺾어보면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므로 확인 후 흐르는 물에 2번 헹궈준다. 

고춧가루로 색 입히기

 

3. 헹군 배추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고춧가루 2큰술을 따로 버무려 준다. 

* 고운 고춧가루가 없어 기존 굵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였는데 괜찮았음*

양념 버무리기

 

4. 숙성시킨 양념장을 잘 버무려준다. 

 

5. 채 썰어둔 당근과 대파를 넣어준 뒤 마무리로 통깨를 뿌려준다. 

 

* 당근만 넣으려고 했는데 뭔가 색이 안 이뻐서 집에 있는 대파를 썰어줬다.*

 

겉절이 완성!

 

6. 완성된 겉절이를 통에 담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먹는다.

 

마침 집에 놀러 온 언니도 주고 엄마도 가져다주니 진짜 사 먹는 겉절이 맛이 난다며 좋아했다. 

사 먹는 겉절이.. 맛나다는 뜻이겠지?

 

개인적으로 살짝 달아서 다음번에는 설탕양을 1큰술로 줄이는 게 좋을 거 같다. 

 

다행히 둘째도 엄마가 해준 겉절이 너무 맛있다며 다른 반찬 없이 잘~ 먹는다. 

당분간은 김장김치 대신 겉절이를 자주 만들어줘야지.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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