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일기114

[주반찬] 얼큰 달큰, 밥을 부르는 맛 - 닭볶음탕 레시피 애들이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잘 먹지 않아서 자주 만들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만들어서 그런지 애들 입맛이 조금 달라졌는지 더 없냐고 물을 정도로 너~무 잘 먹었다. 닭고기에 배인 얼큰하고 달큼한 국물 한 입, 그리고 이어지는 부드러운 감칠맛.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푹 익은 감자와 당근을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국물의 진한 풍미가 퍼지며 한입 한입이 입안 가득 행복한 한 끼가 된다.  │ 닭고기 간하기 & 야채 손질 닭고기 간하는 재료: 닭 1마리(닭볶음탕으로 손질된),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맛술 또는 청주 2큰술 야채 재료 : 양파 1개, 고구마 또는 감자 1개, 당근 1/2개, 대파 1/2개  1. 닭볶음탕으로 토막 난 닭을 사 와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2. 씻어준 닭고기에 소금과 후추 약간.. 2025. 3. 3.
[주반찬] 촉촉 쫀득! 물없이 완성 - 무수분 수육 조리법 어제 봄동겉절이를 만들고 따뜻한 밥 위에 올려먹으니 그만한 건강식이 없었고 오늘은 봄동 겉절이와 어울리는 든든한 식사로 수육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보통 수육이라고 하면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이지만 오늘은 색다른 방법으로 물을 넣지 않고도 돼지고기 본연의 맛과 육즙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으로 '무수분 수육' 레시피를 찾아봤다.  │간단하고 편한 무수분 수육무수분 수육은 말 그대로 물을 추가하지 않고 만드는 수육으로 물 대신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자체 수분과 채소의 즙으로 조리한다. 덕분에 육즙이 물로 빠져나가지 않아 고기가 더욱 촉촉하고 깊은 맛을 낸다. 무엇보다도 따로 국물을 버릴 필요가 없어 조리 과정도 간편하다.  무수분 수육 재료삼겹살 500g, 대파 초록잎 엄청 많이, 다진 마늘 1큰술, 된장 1.5큰.. 2025. 2. 27.
[반찬] 봄과 찾아온 입맛 돋우는 맛 - 봄동 겉절이 한 여름에는 겨울을 기다렸고 한 겨울을 지내다 보니 빨리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요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땅속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움트기 시작한다. 그런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채소가 바로 '봄동'. 하루라도 빨리 봄을 느끼고 싶어서 식탁 위에 봄동 겉절이를 올려봤다.  │ 봄동 겉절이 양념장양념장 재료 멸치액젓 1큰술, 국간장 1.5큰술, 매실청 1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마늘 1큰술 위 준비해 둔 양념들을 잘 섞어 30분~1시간 정도 미리 양념이 숙성되도록 시작을 준다. 숙성되지 않고 바로 사용하면 뭔가 양념들의 어우러짐이 떨어지므로 꼭! 일찍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고소함을 위한 들깨가루나 참깨가루 1/2큰술 정도 추가해도 좋은데 들깻가루 사용 시에는 .. 2025. 2. 27.
[전주] 가격도 맛도 따뜻한 국수 - 삼삼국수 방문 후기 신생전주인은 토박이의 다양한 식당들을 소개받아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찾아가 보는 중이다.  방학이 시작되고 열심히 삼시 세끼를 차렸는데 아이들 방학이 끝나가면서 그 열정도 점점 사그라들면서 매일 똑같은 반찬에 지쳐가고 있다. 아무래도 오늘은 사 먹어야겠다는 결정을 하고 미리 추천받아 리스트에 넣어둔 삼삼국수를 가기로 했다.  │ 삼삼국수 영업시간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천변 1길 32-13영업시간 : 11:00 ~20:00 (브레이크타임 14:30 ~17:00)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연락처  : 0507-1493-1342주차 : 건물 옆 주차가능.  │ 깔끔한 맛의 국수가 맛있는 삼삼국수예전에 이곳을 지나갈 일이 있었다. 그때 우연히 삼삼국수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냥 별생각 없지 지나갔는데 .. 2025. 2.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