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5권만 읽자'(주 1권)가 목표였는데 전반적으로 술술 읽히는 책이라 어쩌다 보니 6권을 책을 읽게 되었다. 읽다 보니 읽는 방법이 뭔가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독서를 하다 보니 느끼게 된 점이다.
│ 3월 - 관련업종 책 읽기.
3월달은 관련업종 책을 읽는 게 주제였다.
자영업이라는 게 비슷한 일을 하는 사장님들은 알고 있지만 같은 동네에서 일하다 보면 저~기 깊은 곳 한 곳에 경쟁심과 독려가 함께 존재한다. 항상 장사가 잘 안된다는 한숨과 오늘은 더 나을 거라는 응원이 이야기의 전부다. 이제는 조금 다른 말이 필요했다.
3월 읽은 책을 적고보니 4권은 관련업종 종사자분들의 책과 2권은 책을 읽는 방법과 내 삶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었다. 사실 관련업종 책도 좋았지만 3월은 책을 읽는방법과 책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 보았다. 기본적인 독서기록은 짧게나마 하고 있지만 독서 - 생각 - 실천까지 가지는 못하고 항상 독서-새..ㅇ 까지만 갔던 지난날의 독서활동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는 독서의 이유는 생각과 실천을 통한 내 삶에 활력과 성장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달에 5권이라는 책을 읽는 권수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를 읽더라도 나에게 맞게 읽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메모 독서법』,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를 집어 들었다.
술술 읽는 책보다는 천천히 생각하고 내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변하는 독서를 배웠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정답은 없고 지난날의 내가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언제든 변하고 변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려고 한다.
그래서 4월은 책 권수를 정하지 않았다. 대신 한 권의 책을 음미하고 그것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으로 수정했다.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글쓰기가 필수다. 그렇게 되면 책을 읽는 속도가 엄청 느려지고 같은 달에 1권의 책을 못 읽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상관없다. 독서의 이유는 독서량이 아니라 내가 즐기고 익히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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