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넓은 정원이 있는 카페 - 랩스 커피컴퍼니 리뷰

아침 일찍 일을 보고 점심 먹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라 간단하게 커피에 디저트 하나 먹기로 했다. 평소 같으면 심플하고 담백한 빵이 있는 카페를 찾았을 텐데 요즘 남편이 달콤한 디저트가 당긴다고 해서 달달한 디저트를 기준으로 포랩스커피컴퍼니를 가기로 했다. 

 

│ 포랩스커피컴퍼니 위치와 영업시간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초포로 250-16 포랩스커피컴퍼니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연락처 : 0507-1345-6950

주차장 : 전용주차장이 있음(1 주차장, 2 주차장)

인스타그램 : https://smartstore.naver.com/4labs

포랩스커피컴퍼니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넓은 정원이 있는 포랩스커피컴퍼니

4LAPS COFFEECOMPANY

 

카페와 세상을 구분해 주는 노출 콘크리트 담장. 길이 꺾여 있어 담장과 나무들 때문에 더 기대가 되고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포랩스커피컴퍼니 정원

 

카페 건물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면 꽤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고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치우기는 아쉬우셨는지 초록, 빵강의 선물을 들고 있는 곰돌이가 앉아 있었다. 

 

너무 추워서 살얼음이 낀 분수? 와 야외 테이블이 쌀쌀한 겨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포랩스 커피컴퍼니 디저트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달달한 디저트 종류가 많지는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달달한 게 딱! 눈에 띄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소금빵 3,500원, 쪽파 소금빵 4,500원, 크림브륄레 크로넛 6,500원, 몽블랑 7,500원, 플레인 크로와상 4,500원, 에그 샌드위치 8,500원, 다크초코 크로와상 7,000원, 아몬드 크로와상 7,000원.

 

이렇게 쭉 적다 보니 종류가 적은 게 아니구나 ㅎ 그냥 양이 적게 진열되어 있을 뿐이었다. 

포랩스 커피컴퍼니 케이크

 

실온에 진열되어 있는 빵 이외에도 냉장에 다양한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케이크는 다음기회에~

처음 들어갈 땐 달달한 디저트엔 따뜻한 아메리카노지! 하고 이미 음료메뉴는 정하고 들어갔지만 시그니쳐 메뉴라는 글에 홀려서 결국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 6,500원

따뜻한 클라우드 (에스프레소 + 우유 + 초코파우더 + 바닐라크림) - 8,500원

크림브륄레 크로넛 - 6,500원

총 21,500원

 

포랩스커피컴퍼니 실내공간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뒤 둘러본 넓고 심플한 실내공간.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하고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과 벽에 걸려있는 저기 가운데 그림이 정말 오늘 날씨와 딱 맞아 천천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그런 시간이었다. 

포랩스커피컴퍼니 - 클라우드

 

보통 크림이 들어간 음료는 아이스로 시켜 먹는데 목감기 때문에 따뜻하게 주문했다. 부드러운 크림에 목이 살짝 컥 막히는 코코아가루. ㅋ  그렇게 마시는 맛이려니 하며 마셨다. 

 

커피맛을 잘 모르니 아메리카노도 클라우드도 딱히 튀지 않고 괜찮았다. 

크림브륄레 크로넛

 

그리고 남편이 너무 기대했던 달달달 달달한 디저트.

받자마자 위에 딱딱한 설탕 막?! 을 나이프로 톡톡 쳐서 반을 사각사각 자르니 안에 커스터드가 들어있다. 크림브륄레 먹을 때 서빙되기 전에 얇게 설탕을 뿌려서 녹여줘서 받았을 때 숟가락으로 아주 살짝만 쳐도 사르륵 부서지던데 포랩스커피컴퍼니 크림브륄레 크로넛은  조금 두꺼워서 설탕사탕을 먹는 느낌이라 그게 좀 아쉬웠다. 

 

달달함은 최고 만족! 

 

바로 다음 일정이 있어서 후다닥 먹고 나왔다.

넓은 정원에서 여유롭게 천천히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