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사 갈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려고 하는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예산이다. 돈! 돈!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도 돈! 돈! 하고 싶지 않지만 내가 리모델링에 쓸 수 있는 비용이 제한적인 건 아마 대부분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다. 또 리모델링하다가 사기당한 글도 몇 개 보고,,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그 분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니 묻고 싶어도 잘 묻지 못하는 상황,, 그리고 그대로 안 가면 뭔가 안될 거 같은 상황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보면 추가 금액이 마구 발생한다고 하니 업체에 맡기더라고 내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공부를 하기로 했다.
│ 결국은 예산
처음에는 리모델링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콘셉트?! 잡는 게 제일 우선인 줄 알았는데 벽지며 바닥이며 정하다 보니 내가 원하는 대로 했다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나갈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렇다. 제일 중요하한건 예산이다. 인테리어는 보면 볼수록 눈만 높아지니.. 내 상황을 직시하며 제품을 고를 때가 왔다.
예상 비용 34평 최대 5,000만 원..
리모델링한 사람들 글을 보면 우리 예산은 내 생각에 엄청 적은 예산도 엄청 많은 예산도 아닌 중간보다는 조금 아래 정도?로 판단된다. 5,000만 원으로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물론 예산 이하로 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니 최대한 우리 기준에서 가성비를 따져서 준비를 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우리는 셀프, 반셀프, 턴키 중에서 턴키를 선택하기로 했다.
턴키란?
턴키는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후 발주자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방식을 말한다.
│ 우선순위 정하기
25년 가까이된 아파트.. 첫 입주 기본 그대로의 상태라 아예 안 할 수도 없고, 그래.. 제일 중요한 부분, 꼭 바꿔야 하는 부분부터 순서를 정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눈을 낮춰라!
1. 샷시
2. 화장실
3. 보일러
4. 주방
5. 주방확장공사
6. 매립등
│업체 정하기
계약 후 리모델링에 들어갈 테지만 미리 내가 계약할 아파트를 시공해 본 적이 있는 업체인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많이 해본 업체인지 미리 그 지역 내에서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몇 곳을 알아보고 있다. 그 외에도 자격증이 있는지 여러 사항들이 있었는데 차근히 알아보려고 한다.
아파트 계약하고 리모델링하고 일까지 하려니 너무 어렵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계획! 누구는 계획 짜봤자 그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방방 뛰는 마음 누그러트리고 머릿속을 정리하기에는 계획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꼭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라고 적어도 목표는 잃지 않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일상 >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기기] 아이패드 6세대 11인치, 스타라이트 구매 후기 (52) | 2024.12.03 |
---|---|
애플펜슬 1세대, 2세대, (2) | 2024.11.30 |
[인테리어] 리모델링 준비, 예산과 계획 세우기부터 인테리어 팁. (5) | 2024.11.15 |
[인테리어]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이케아 기흥점' (2) | 2024.11.12 |
[인테리어] 방 문틀 시트지 셀프 수선 (1) | 2024.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