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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용품

[인테리어] 리모델링 준비, 예산과 계획 세우기부터 인테리어 팁.

by 똘똘한얌체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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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사하려면 약 4개월 정도 남았지만 계약서 쓰고 리모델링 업체 고르고 하다 보면 정신이 없을 거 같아 미리 생각해 두면 좋은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가정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예산'이 1순위다.  정해진 예산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선택의 문제.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어서 재미있고 설레지만 한편으로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를 해야 리모델링 업체를 잘 고르고 내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구매자 입장에서 어느 정도 계획을 세우고 기본은 알아야 상담에 어려움이 없을 거 같아 이곳저곳의 글들을 읽어보고 영상을 찾아본다. 
 

│ 집 기준 정하기

 

1. 예산 
대략 4000만 원~5000만 원 정도 예상
 
2. 샷시
20년 정도 된 아파트면 샷시의 기능이 다 했을 거라는 글들이 많아 알아보니 넉넉하게 32평 기준 1000만 원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 예산에서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창문 교체를 해도 될지.. 사실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다.
 
창호브랜드 : LG, KCC, 한화 등 브랜드 선택
창호 종류: 이중창, 단열 창호, 방음 창호 등 창호의 기능 선택
설치 범위: 전체 창호 vs 부분 창호 교체
유리 종류: 기본 단열 유리, 방음유리, 로이(Low-E) 유리등 선택
 
3. 구조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아직 자기 방에는 잠잘 때만 들어가고 있다. 좀 더 크면 공부도 자기 방에서 하고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 테지만 현재 주로 생활하는 공간은 주방과 거실이다.
 
주방에서 빵도 하고 음식 하는 걸 즐겨하기 때문에 오븐이며 이것저것 잡다한 소품들과 재료들이 많아 꼭 수납을 넉넉하게 하게 하고 전자레인지, 밥솥은 하부장으로 넣고 오븐(스메스 컨벡션)은 냉장고 장 옆으로 생각하고 있다. 
 
거실은 텔레비전이 없어서 한쪽 또는 양쪽벽은 책장과 컴퓨터를 두려 한다. 책장과 컴퓨터책상, 소파(보류)도 골라야 하는데 에고.. 선택해야 할 게 너무 많다. 
  
 
4. 색 
 
바닥은 호두나무 색, 벽은 베이지색을 기본으로 가구들도 우드 위주 배치하려고 한다.
 


5. 조명
 
따뜻하고 포근한 집이 될 수 있도록 정했는데 도배, 장판 다음으로 중요한 게 조명이라고 생각한다. 간접등, 직접등, 주광색, 주백색, 이동식 조명을 곳곳에 잘 썩어서 사용하면 분위기를 잘 낼 수 있다.


 

│ 포트폴리오 만들기

 
예산은 사용하는 자재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리모델링 업체와 함께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패스하기로 하고 업체에 보여줄 사진부터 모아 보기로 했다. 
 
1. 여러 사이트 둘러보기

인테리어 참고 사진으로 많이 본 곳은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오늘의 집으로 원하는 키워드를 선택해서 검색하면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고 그중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캡처해서 스크랩해 두었다. 

2. 자세할수록 결정하기 쉽다.

A안과 B안을 준비해 둬 여건상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못할 경우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생각해 둬야 한다.

예전 인테리어 할 때 큰 부분만 생각하느라 조명을 신경 쓰지 못한 경험이 있고 생각보다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나중에는 힘들어져 대충대충? 적당하게 했더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살면서 바꾸기 힘든 조명, 공간 동선, 수납 등은 다양하게 봐두고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샹각해두는것이 좋다. 사진은 필수!

하나하나 깊이 알아갈수록 복잡하고 머리 아프지만 편안하게 지낼 우리 공간이 생길걸 상상하면 걱정 가득한 일들도 마음을 다 잡고 천천히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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