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빵을 좋아하는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보다는 동네 개인카페를 좋아한다. 그러니 이렇게 원주나 타지로 갈 때마다 별일이 없다면 꼭 빵집을 들른다.
이날은 원주 단계동 쪽에 볼일이 있어 빵으로 밥을 대신할지 밥은 따로 먹고 디저트를 먹을지 엄청 고민하다 밥도 먹고 빵도 먹기로 결정을 하고 점심 식사 후 달달한 빵이 있은 아우어스위츠를 갔다.
생각보다 꽤 굽이굽이 올라 건물들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갓길에 세워두어야 했다.
위치 강원도 원주시 전망길 16 1층
영업시간 12:00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12시 매장 오픈임에도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다. 빵 진열은 외국의 플리마켓을 연상케 했다.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 여러 종류의 식기들이 있지만 서로 조화가 좋고 주변 식물의 푸릇함이 빵과 구움 과자 들을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고, 한편에 놓인 붉은 잎의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빵에도 크리스마스 픽이 꽂혀 있어 별다른 장식이 없이도 괜히 마음이 들뜬다. 빵은 페이스츄리를 베이스로 한 것과 도넛류가 대부분이고 사이드로 몇 가지 구움 과자가 있었다. 대부분 달달한 빵들이 있어 식 후 오면 좋을 거 같다.
오랜만에 온 빵집인 만큼 먹고 싶은걸 쟁반에 담았다. 크로와상, 빵스위츠, 클래식 퀸아망, 갈레트 데 루아, 휘낭시에, 크로플.. 6종류. 그러고 보니 고른 것 중에 휘낭시에를 빼고는 모두 페이스츄리다.
빵 결도 내 취향이고 바삭하고 디저트로 딱이다. 맛도 좋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은 해 줄 만한 곳이었다.
타 지역 빵 투어는 내 취미이자 소소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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