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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일기/외식

[원주] 리뉴얼된 명륜진사갈비

by 똘똘한얌체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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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광고. 명륜진사갈비가 새롭게 바뀌었다는 소식이다. 평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고깃집이다. 고기는 둘째고 놀이방이 주목적인 듯 하지만 고기도 잘 먹으니 가격이나 맛이나 가성비 참 좋다.

5월 5일. 어린이날. 뭐 먹고 싶냐는 물음에 명륜진사노래를 부르니 원주에 일이 있어 일을 본 후에 저녁으로 근처 명륜진사갈비를 찾았다. .

무실점 명륜진사갈비는 리뉴얼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존 옛 한옥느낌의 외관과는 좀 다른 모던한 느낌이다.

명륜진사갈비 - 리뉴얼 외관



우리가 오후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자리는 꽉 차있고 대기 4번을 받았다.. 다행히 아이들이 아직 배고픈 상태도 아니고 명륜진사갈비라면 너무 좋아하는 메뉴이다 보니 절대 줄 안 서는 우리가 대기를 했다. 거의 20분쯤 지났을까 겨우 자리가 나서 들어갔다.

 

│리뉴얼된 명륜진사 갈비 가격

11세 이상 - 17,900원

8~10세 - 10,000원

5~7세 8,000원

 

2인석부터 단체석까지. 조금 비좁다는 생각이 들 만큼 꽤 촘촘하게 놓인 테이블이다.

입구 쪽엔 바로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고 자리에 앉기까지 약간의 좋지 않은 상황이 있었지만 사장님의 빠른 대처로 바로 다른 테이블로 옮길 수 있었다. 아마 그렇지 못했더라면 고기한점 올려보지 못하고 나왔을 거다.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고기와 불만 가져다주시고 나머지는 모두 셀프. 셀프바에는 마늘, 고추, 쌈장등 기본 찬거리와 그 외 고기류(껍데기, 닭갈비, 통삼겹, 등갈비), 잡채, 청포묵무침, 밥, 모닝빵, 탄산음료까지. 많기도 많다.

갈비 이외에 먹을 수 있는 고기들.

양념갈비는 직원분이 계속 리필해 주며 그 외 프렌치랙, 껍데기, 닭갈비, 통삼겹살 등이 있다.  껍데기 노릇하게 구워서 콩고물에 찍어먹으니 쫀득하고 맛있다. 통삼겹도 소금을 솔솔 뿌려서 먹으면 내 취향껏 잘라서 두껍게 먹을 수 있다. 

모닝빵으로 갈비버거 만들어 먹기.

그 외에도 모닝빵에 딸기쨈, 상추, 양파, 갈비를 넣어먹으면 갈비버거가 된다. 양이 적은 사람은 하나만 먹어도 배가 차니 꼭!! 갈비를 어느 정도 먹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이거 하나 먹고 배불러서.. 고기는 많이 못 먹었다. 

 

아이들은 고기와 밥 음료수를 후다닥 먹고 작지만 게임기도 있고 태블릿도 있는 놀이방에 갔다. 덕분에 우린 편안하게 오랫동안 조용히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가족의 어린이날 외식이 끝이 났다. 

 

총평으로는 조금 좁고 답답한 느낌은 있지만 구성도 많고 기존 명륜진사갈비와 가격이 1,00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큰 부담도 없었다. 양념갈비와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 리뉴얼된 명륜진사갈비.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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