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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생크림 활용 - 리코타치즈 & 샐러드

by 똘똘한얌체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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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가 왔고 냉장고 비우기를 시작했다. 냉장고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서울우유 생크림 2개. 파베초콜릿도(생크림 150g 사용) 만들고 크림파스타(생크림 200g 사용)해 먹었는데 이번엔 뭘 해 먹을까 하다 리코타치즈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리코타치즈 - 소젖이나 양젖으로 만든 비숙성 연질치즈의 한 종류.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은 활동이다.

│준비물

깨끗한 냄비, 체망, 면포, 주걱, 스퀴즈(시판 레몬즙 사용 시 X)
우유 500ml, 생크림 300ml, 소금 약간, 레몬즙 4큰술(레몬 1/2개)

우유와 생크림을 냄비에 담는다.

우유 500ml + 생크림 300ml를 냄비에 부어준다.
치즈는 우유의 카제인(포유류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만든 식재료로 저지방우유보다는 일반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생크림을 많이 넣으면 치즈의 우유 맛이 더 진하게 난다.

생 레몬을 착즙하여 사용.

레몬 1/2 개를 착즙 하면 약 3큰술이 나온다. (나머지 반절을 드레싱에 사용하면 좋다.)
생 레몬즙을 넣으면 시중의 레몬즙을 사용했을 때보다 완성된 치즈에서 레몬의 신선하고 상큼한 향이 난다.

생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준다.

중불에서 우유를 살살 저어주면서 가장자리가 살짝 끓는 정도가 되면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준다. 살살 저어주면 단백질이 순두부처럼 응고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때 너무 빠르게 휙휙 저으면 단백질이 풀릴 수 있으므로 반듯이 천천히 저어주도록 한다.

면보에 부어 유청을 분리한다. 

3분 정도 끓인 후 체망에 면포를 얹어 완전히 식힌 분리된 우유를 담아 유청과 분리시켜 준다. 아이들도 너무 신기해하고 같이 시간을 재면서 기다리는 재미도 있다. 오히려 내가 시간이 너무 안 간다며 재촉하니 첫째 아이가 누워있으면 시간이 잘 간다며 같이 누워있자고 시간을 기다리는 팁도 알려주었다.

완성된 리코타치즈와 리코타치즈 샐러드.

샐러드 야채와 집에 있는 귤, 그린올리브를 얹고 리코타치즈를 손으로 듬성듬성 잘라서 듬뿍 올려주었다. 우유맛이 가득하고 고소한 리코타치즈샐러드를 만들었다.

위 레시피로 만들면 유청은 거의 400ml가 빠졌고 샐러드는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된다. 샐러드 외에도 빵이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리코타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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