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일 때문에 나 홀로 당일치기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다 드디어 거의 12년 정도만에 그것도 혼자 기차를 타본다.
| 기차표 예매
제천에서 부산으로 기차 편을 알아보니 직항은 없고 제천-신경주-부산으로 한번 환승을 하는 방법이 있었다.
제천- 신경주로 가는 기차 편 무궁화호로 하루에 2번.
오전 8시28분 - 오전 11시 18분 (2시간 50분 소요)
오후 4시23분 - 오후 19시 13분 (2시간 50분 소요)
제천-신경주 무궁화호 14,600원
신경주 - 부산로 가는 기차편은 자주 있다.
신경주 - 부산 KTX 11,000원
제천- 신경주-부산 총 25,600원
│기차 승차권 확인
예매한 승차권을 찾는 방법을 몰라서 헤맸다.
네이버에 승차권예매를 검색 후 승차권을 누르면 내가 구매한 승차권을 찾을 수 있다.
│제천 - 신경주 - 부산 출발
날이 흐리지만 오랜만에 기차 여행을 하는 기분은 떨리고 설렌다. 최근에 새로 지어진 제천역은 깔끔하고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로 3번출구에서 신경주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된다.
여전한 기차 내부. 예전엔 시끌벅적하고 여행의 기대 가득한 이야기가 많았다면 지금은 그런 분위기보다는 조용하고 핸드폰 하는 풍경이 더 많았다.
신경주에서 내리면 바로 옆 플랫폼에서 부산 가는 SRT나 KTX가 온다.
분위기가 다른 부산역.
엄청 많은 인파가 내리고 그 사이를 헤치며 건물을 요리조리 다니다가 드디어 건물 밖으로 나가 찍은 부산역.
아침 일찍 출발해 점심이 되서야 도착했다.
너무 멀었던 거리라 아이들과는 부산은 못 오겠지만 가까운 거리(약 2시간정도)라도 꼭 기차여행은 해보고 싶다.
'소비일기 > 볼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어린이과학관- 해담별 (1) | 2023.11.02 |
---|---|
[경주] 걸어서 경주 속으로 - 2 (1) | 2023.10.31 |
[경주] 걸어서 경주 속으로 - 1 (1) | 2023.10.27 |
[전주]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 (0) | 2023.08.06 |
[영월] 선암마을-한반도지형 (0) | 2023.05.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