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빵은 그냥 경주빵인 줄 알았는데 그중에서도 세 가지 브랜드가 있었다. 그중 우리는 황남빵과 최영화빵 두 곳의 경주빵을 먹을 기회가 생겼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아주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아 그냥 줄이 적게 있는 곳에서 구매하면 될 거 같다.
│경주 황남빵 & 최영화빵
오전에 찾아간 황남빵은 주차장이 넓어서 차 타고 가기에 편하고 건물 자체가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줄 서있는 시간이 짧았다. 최영화 빵은 황리단길과 시장 쪽 두 군데에 있는데 황리단길은 사람이 많아 줄 서있기에 좀 부담이 되어 당일에는 못 먹고 그다음 날 지나가는 길에 살짝 보니 마침 줄이 없길래 훅! 들어가서 사 왔다.
황남빵의 산처럼 쌓인 팥 앙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 저 양을 몇 번은 더 하시겠지?
최영화빵은 더 옛스런 빵집의 모습이다.
황남빵 낱개 구매 가능 개당 1,200원/ 20개입 24,000원 / 30개입 36,000원
최영화빵 낱개 구매 가능 개당 1,000원/ 10개 10,000원
(* 최영화빵 황리단길점은 1인당 10개 1박스만 구매가 가능했고 본점으로 가면 좀 더 여유 있게 살 수 있다.)
황남빵과 최영화빵 둘 다 먹어보기.
모두 고운 팥앙금으로 빗살무늬의 모양이 찍혀있다.
황남빵의 팥 앙금이 최영화빵보다 좀 더 달고 크기는 작다.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황남빵이 맛있었는데 남편은 최영화빵이 안 달고 빵의 두께가 황남빵에 비해 조금 더 두꺼워서 씹는 식감이 더 좋다고 했다.
역시 음식은 각각 개인마다 다르다.
달달하고 앙금 왕창을 좋아하는 사람은 황남빵을 조금 덜 달고 빵의 느낌이 조금 더 나면 좋을 거 같다는 사람은 최영화 빵을 선택하면 될 거 같다. 뭐 둘 다 거~의 비슷해서 비교라고 할 것도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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