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토전통시장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1가 34-1
공영주차장도 넓어서 이용하기 편하고 길거리에도 주차할 곳이 많아서 나름 편리하다. 10분당 200원 정도.
날이 좋았던 주말 점심시간. 설날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고 시장 사람들은 분주히 움직인다. 알록달록한 과일과 야채들, 전 부치는 소리와 기름 냄새는 절로 사람의 마음을 흥겹게 해 준다. 아이들도 사람구경하며 과일이며 음식들 구경하는 걸 참 좋아하니 출출할 때면 시장을 찾게 된다.(+ 시간도 잘 감)
│낙원떡집
충북 제천시 풍양로 109
매일 6:00 ~ 18:30 (매달 2,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떡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가게 중 하나다. 거피고물 묻은 찰떡, 완두콩이 들어있는 찰떡, 흰색 절편을 샀는데 날이 추워서 떡이 살짝 굳어있었지만 집에 와서 먹으니 다시 말랑말랑 해졌다.
거피팥떡 - 2,000원
완두배기찰떡 - 2,000원
절편 큰 거 - 5,000원
│외갓집
충북 제천시 중앙로 1가 14-1
매일 9:30~18:30 (첫째, 셋째 주 일요일과 둘째, 넷째 주 월요일 휴무)
빨간오뎅 2개 1,000원
물오뎅 3개 1,000원
오징어튀김 3개 2,000원
물떡 2개 1,000원
평소 시장에 구경 올 때는 무조건 들리는 '외갓집' 빨간오뎅 가게.
매콤한 빨간오뎅도 맛있고 애들은 물오뎅과 물떡을 좋아한다.
│500원 호떡
이번 겨울에 알게 된 사랑의 호떡 - 500원.
요즘 물가와 어울리지 않는 가격!! 500원 호떡이 맛있을까? 싶었지만 담백하고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니 맛있다. 처음에는 조금 심심하다 싶었는데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된다. 가끔 짭조름할 때도 있고 호떡 소가 적을 때도 있는데 크게 맛을 해치진 않아서 괜찮다.
떡, 어묵, 핫도그(사진을 찍지는 않음), 커피, 호떡까지 먹으니 간단하게 간식을 먹으려고 했던 계획은 사라지고 풍족한 한 끼 식사를 하게 됐다. 마트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분위기와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아이들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시장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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