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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용품

[다이어리] 2025년 준비 - 스타벅스 다이어리

by 똘똘한얌체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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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기도 하지만 나의 생일도 있어서 그런지 그리고 매년(작년은 제외)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고 있다. 올 해도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았다. 

 

다이어리를 써온지 벌써 10년은 넘어간다. 엄청 꼼꼼하게 쓰거나 매일 일기를 쓰는 건 아니지만 그 해 12월 끝까지 사용하니 그래도 꽤 꾸준한 기록을 하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갑자기 2025년부터는 다이어를 쓰는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아무래도 매일 들고 다니는 핸드폰으로 일정기록을 하는 날이 많아져 대부분의 일정을 다이어리에 적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이어리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다이어리는 이제 진짜 나의 일기장이 되어주는 것이다. 작년까지는 일도 독서도 나의 마음도 모두 한 노트에 적었는데 이제는 구분해서 일과 관련된 기록은 태블릿PC, 독서기록은 독서노트, 개인적인 감정들과 복잡함 들은 다이어리에 적는것이다.

 

그러고 보면 난 적어두는 걸 좋아하나 보다. 물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적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정리가 되지 않는 일이라던지 나의 감정상태들을 적고 추억이 담긴 종이(영화티켓, 영수증 등)를 붙이면 괜스레 기분이 좋다. 

 

│ 2025년을 함께할 스타벅스 다이어리

2025 스타벅스 다이어리 - 그린

 

지인이 녹색, 분홍색, 갈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길래 스타벅스 하면 녹색이지! 하고 선택해서 집에 들고 왔더니 태블릿 PC 보호케이스도 녹색이다. 나 녹색 좋아하나 봐.. ㅎ

 

그리고 그냥 받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본인이 지정한 날짜에 수령하러 가면 되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수령 당일 바코드? 가 지급되어 당일 지인이 보내준 바코드를 들고 방문했다;;  조금 생소한 루트지만 선물 받을 생각에 기쁘게 출발했다. 

 

내추럴한 그린컬러. 고급스러운 금박 로고.

스타벅스 다이어리 속지

 

다이어리를 거의 잃어버리는 일은 없지만 너는 내 다이어리다 표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간혼 들고나갈 일이 있으니 혹시 몰라 이름과 전화번호정도만 적어둔다. 

 

한해를 마무리하면

 

심플한 템플릿 -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시작하며,, 이 부분에는 2025년에 내가 이루고 싶은 내용들을 적어둔다.

 

작년에는 공인중개사 공부와 평양냉면 먹어보기, 일본 여행 가기가 있었는데 공인중개사 공부는 잘 마무리해서 합격을 했고 나머지 냉면과 일본여행은 아직도 못했다. 일본은 둘째치고 나 정말 평양냉면 꼭 먹어보고 싶은데 사는 지역에서는 파는 곳이 없고 결국 경기도나 서울을 가야 하는데 그쪽을 갈 일이 없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조만간 꼭!! 가고 싶다. 

 

왠지.. 내년에도 평양냉면 먹어보기가 적힐 거 같다. 

스타벅스 데일리 다이어리

 

제일 중요한 하루를 적을 수 있는 부분. 

2025년 나의 다이어리 콘셉트는 내 하루의 감정을 담는 일기장이 될 예정이라 데일리 다이어리가 좋을 거 같았는데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구성이었다. 이것저것 복잡하지 않고 한 페이지 전부를 하루를 위해 쓸 수 있으니 기록도 하고 스티커나 사진도 붙이면 부족하지 않고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그동안에는 다이어리를 만능노트로써 이것저것 적었지만 어느 정도 다이어리를 쓰다 보니 내가 주로 하는 기록은 일과 관련된 기록, 하루의 기록, 독서 기록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었고 각자의 노트를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나를 정리하는 노하우가 생기는 걸 보니 오랫동안 놓지 않고 기록해 온 습관들이 내가 나를 좋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거 같다. 

 

이래서 손으로 쓰는 행위를 놓을 수가 없다. 

 

2025년 내 감정 잘 받아주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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