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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경기광주] 장어&소고기 무한리필 - 풍천수라간 솔직후기

by 똘똘한얌체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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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든든한 보양식?! 을 배 터지게 먹고 싶은 마음에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최근 광주 경안동에 생긴 장어&소고기 무한리필 집 '풍천수라간'을 가기로 했다. 

 

│ 풍천수라간 위치 & 운영시간

 

위치: 경기 광주시 경안안길 69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주차 :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이용( 24시간 개방/ 이용료 별도, 1시간 - 1,400원)

- 근처에 사는 분들이라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 돈이 아깝지 않은 장어 무한리필 풍천수라간

 

최근에 경기도 광주 경안동에 생긴 풍천수라간. 번화가쪽에 있진 않고 약간 골목길로 들어가야 있지만 깔끔한 큰 간판이 눈에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광주 경안동 장어&소고기 무한리필 집 - 풍천수라간

 

-풍천수라간 무한리필 가격

무한리필[일반] - 49,000원

무한리필[초등학생] 19,900

무한리필[미취학] 9,9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점심이 조금 지난 오후 3시. 다행히 풍천수라간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식사시간이 아니라 홀은 조용했고 점심에 한바탕 몰아쳤는지 직원분들은 테이블과 후드, 숯불이 있는 곳을 청소하고 계셨다.  조용하니~ 사실 우리는 더 편하고 예약한 거 같아 천천히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았다. 

 

식당이 꽤 넓어서 단체회식으로도 너무 좋을 거 같고 이미 4시, 5시 예약된 테이블도 있었다. 

 

밑반찬으로 생강채, 양파짱아찌, 깻잎, 상추, 마늘, 고추, 김치겉절이, 쌈장이 있었고 바로 옆 냉장칸에는 마음껏 집어갈 수 있도록 장어와 소고기, 양념돼지주물럭, 삼겹살, 닭고기, 버섯이 있었다. 

 

무한리필! 하면 양으로 승부한다!라는 생각이 강한데 풍천수라간은 양뿐만 아니라 음식의 품질까지 모두 잡고 있다는 걸 셀프바에서부터 알 수 있다. 

 

품질 좋은 소고기와

  

고기 빛깔도 너무 곱고 공기에 노출되어있지 않고 각 개별로 깨끗한 뚜껑이 덮여 있어서 더 믿음이 간다. 사진에는 없지만 뒤쪽에는 밥과 오늘의 국, 해장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이 준비되어 있는데 먹고 싶은 게 많아서 차마 밥과 국으로 배를 채울 수 없어서 따로 가져오진 않았다. 

육회와 초밥

 

메인인 고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는데 우리는 육회와 치킨, 양념게장을 가져왔고 정말 많은 종류의 초밥들이 하나 또는 두 개씩 놓여 있어 맛보기에 딱 좋을 양만큼 준비되었있다. 초밥 종류도 장어무한리필집답게 장어초밥이 있고 연어, 새우, 관자 등등 꽤 많은 종류가 있어서 어떤 걸 먼저 먹을지 고민이 될 정도다. 

 

무한리필집을 가면 뭔가 종류는 엄청 많은데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무한리필이 그렇지 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풍천수라간은 많이 먹고 싶어도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어서 못 먹고 나와 아쉬웠던 곳이다. 

 

간단하게 시작!

 

왠지 초밥이나 다른 반찬으로 배를 채우면 많이 못 먹을 거 같아서 간소하게 초밥 4종류와 육회, 양념게장, 치킨으로 식욕을 돋운 뒤 장어와 소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아! 풍천수라간을 숯불을 달구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그때 배고프다고 다른걸 막 먹으면 안 된다. 사실 내가 그랬다;; 다음번에 갈 땐 불 달구는 시간에도 안 먹고 참아야지 ㅎ

리뷰이벤트

 

우리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딱히 리뷰이벤트에 큰 호응을 못했지만 분명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한리필 이벤트가 엄청 매력적인 요소가 될 거 같았다. 우리는 영수증리뷰로 음료수 하나 줬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썼을 텐데 음료 이벤트는 아니라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반찬과 그릴판

 

간도 적당하고 너무 배고파서 술술 넘어간다. 숯이 달궈지면 장어를 구울 수 있는 판으로 바꿔주신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숯을 달구고 있는 뚜껑에 고기를 구워 먹는 건가? 하면서 둘이 이야기를 했다;; 

 

테이블에는 장어와 고기에 곁들여 먹는 매운 소스와 데리야끼소스, 고기를 찍어먹는 참기름과 소금, 고추냉이, 간장이 준비되어 있는데 장어가 약간 느끼해서 물릴 때쯤 소스를 바꿔가면서 먹으면 다양한 맛으로 다시 즐길 수 있다. 

튼실한 장어와 소고기

 

장어를 껍질이 밑으로 가게 먼저 올린 뒤 양 옆으로 소고기를 올렸다. 소고기가 얇아서 장어보다 빨리 익는데 생각 이상으로 소고기가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술술 넘어간다. 장어도 익으면서 오동통해지고 먹음직스러워져 소고기를 먹다 보면 금방 장어는 익는다. 

장어를 먹는 여러가지 방법

 

구울수록 장어기름으 올라오고 오동통해지는 걸 보기만 해도 벌써 맛있어 보인다. 처음에는 소금간만 해서 먹다가 그 다음번엔 생강채와 구운 마을을 곁들여 먹었다. 깻잎에 싸 먹어도 맛있고 고추냉이를 살짝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데리야끼 소스가 맛있어서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서도 엄청 많이 먹었다. 

 

 

무한리필집을 가면 뭔가 종류는 엄청 많은데 딱히 먹을 게 없어서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무한리필이 그렇지 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풍천수라간은 많이 먹고 싶어도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어서 못 먹고 나와 아쉬웠던 곳으로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도 남편에게 다음에 또 가자고 말할 정도로 무한리필 중에서 후회 없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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