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경제

[공부] 공인중개사 공부 중.

by 똘똘한얌체 2024. 1. 12.
반응형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효율적 인지도 모르겠지만 '경기도 평생 학습 포털 - GSEEK'에서 들을 수 있는 기초이론은 겨우겨우 한 번 들었다. 하면 할수록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정리가 안된다. 생소한 용어들과 절차들이 너무 헷갈린다.(특히, 공법) 그래도 정말 다행인 건 아직까지는 공부하는 게 재미있다.  

 

│공부를 유지하는 방법

 

1. 기록.

 

매일 아침 공부 시작 전에 오늘 들을 강의 과목을 적고 공부시간을 적는다. 계획을 적고 실천하고 끝내면 참 뿌듯하다. 대신, 아프거나 다른 사정으로 그날 해야 하는 일을
못하거나 다 끝내지 못하면 죄책감도 엄청나다. 그러면 다음날은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월별, 일별 공부 기록하기

 

2. 기초강의에서 중요한 점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책을 쭉쭉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읽히지 않으니 이해가 될 리 만무하다. 한글이지만 평소에 쓰거나 듣지 못했던 단어들이라 용어 뜻 정리가 필수다. 또 뜻이 비슷비슷한 단어, 글자가 비슷한 단어는 구분해서 알아야 한다. 기초강의에서는 생활패턴 만들기, 각 과목별 용어정리와 큰 틀을 잡아가며 공부했다.

3. 공부를 도와준 학용품 외.

 

혼자 3시간 ~ 4시간을 가만히 앉아 공부를 해본지가 10년 전이다. 처음엔 의자에 붙어있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 포스트잇(소, 중, 대), 형광펜, 나한테 맞는 검, 빨, 파 색색이 펜 등 강의를 들으며 온전히 수업에 집중이 안될 때 사용하면 뭔가 다시 집중이 되고 그 밖에도 핸드크림 바르며 정신을 깨우기도 한다.

평소엔 눈길도 안 갔던 학용품 구경도 꽤 재밌다.

4. 공부의 이유와 재미

 

가장 중요한 건 공부의 이유이다. 학생 때는 어쩔 수 없이 한 공부라면 공인중개사 공부는 내가 선택한 공부다. 공부에 대한 마음이 열려있고 자격증 취득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학생 때보다 집중도 잘 되고 꽤 꾸준히 하고 있다.

또 아이들 공부할 때 같이 옆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왜 나는 공부하는데 엄마는 핸드폰 또는 티브이 또는 놀아?’라는 대신 ‘엄마도 어렵지?’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잘해보자라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도 해준다.

딱 1년 쉬는 동안 잘 준비해서 나름 꽤 알찬 일 년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