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일기/생활용품

[가구]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이케아 톤스타드(TONSTAD) 책장'

by 똘똘한얌체 2025. 3. 21.
반응형

10년 동안 사용했던 리바트 책장.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필름이 벗겨지고 책을 꺼낼 때마다 필름가루가 후드득 떨어져 책 한번 꺼낼 때마다 바닥청소를 하는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언제 바꾸면 좋을지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책장도 사기로 했다.

 

주방 리모델링으로 몇 번 방문했던 이케아에서 우리 마음에 딱! 들었던 '톤스타드 책장' 다양한 나무 느낌의 책장이 많지만 표면이 까끌까끌한 부분과 톤이 집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 줄 거 같아서 다른 책장들은 보지도 않고 이사하면 꼭! 톤스타드 책장을 두기로 했다. 

 

그렇게 이사를 오고 리모델링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후 인테리어비용과 자잘한 것을 사다 보니 생각보다 지출이 많아졌고 책장을 이 가격에 사는 맞는가..라는 고민을 했는데  10년 이상 쓸 것과 톤스타드의 느낌을 주는 다른 대체품이 없는 것을 고려해서 우리 마음에 드는 거 사자!라는 마음으로 결제를 했다.

 

톤스타드 책장 영수증 & 치수

 

│ 이케아 톤스타드 책장 조립

 

책장을 주문하고 대략 1주일 정도 뒤에 도착한 부품들. 작은 박스 하나, 큰 박스 하나가 책장 하나에 들어간다. 꽤 무거워서 배송기사님이 집 안까지 들여다 주셨고 하나하나 박스를 열어보니 역시 톤스타드 책장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아름답게 브러시드 처리한 베니어 소재가 어우러져 조립하기 전임에도 설레었다. 

이케아 톤스타드 책장 부품

 

간혹 이케아 제품 중 부품 수량이 잘 못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조립 전 설명서와 대조하며 잘 왔는지 확인체크를 했다. 생각보다 많은 부품들이 과연 내가 잘 조립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하나하나 훑어보니 설명서가 엄청 꼼꼼히 잘 되어있어 설명서를 믿고 천천히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케아 톤스타드 책장 - 조립시 필요한 부품

 

바닥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돗자리를 깔고 작업을 했다. 먼저 프레임을 만들고 뒷 상판을 고정하기!. 뒷 상판은 얇은 판으로 이게 과연 튼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고정핀으로 꾹꾹 눌러주면 고정하기도 쉬웠다. 단 튼튼한 느낌은 없지만 뭔가 단단한 물체로 치지 않는 이상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조립하면서 있으면 좋은 도구들이 있다. 바로 고무망치와 전동드라이 또는 드라이버(+,-)

손에 힘이 센 사람이라면 괜찮지만 고무망치가 있으면 확실히 힘이 덜 들고 잘 들어가니 더 튼튼한 게 고정이 된다. 

이케아 톤스타드 책장 조립

 

책장의 프레임이 조립된 다음 바닥을 조립하는데 이때! 전동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역시 사용설명서대로 차근히 사진을 보며 따라 하다 보면 금세 모양이 갖춰진다. 뭔가 끼워지지 않거나 어색하다면 꼭! 설명서를 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괜히 잘 못 끼우면 제품도 상하고 다시 빼기도 쉽지 않다. 

이케아 톤스타드 책장 바닥 조립

 

조심히 세워서 책장 높이 확인하기. 이케아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대로 높이를 조절하고 커스텀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도 길이가 긴 책도 있고 낮은 책도 있는데 책장에 맞춰서 끼워넣기보다는 책장을 내 책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톤스타드 책장은 다른 책장들에 비해 깊이가 깊어서 가로로 긴 책을 제목이 앞으로 보이게 끼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었다. 물론 얇은 책들은 2중으로 쌓을 수도 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나를 다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 40분. 둘이서 하면 30분 내로 할 수 있다. 

 

역시 완성된 톤스타드 책장을 보니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꽂히는 책들 그리고 수납장들도 넉넉히 넣을 숭 수 있을 만큼 깊고 크다. 우리 집에서 오래오래 함께할 책장. 잘 선택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