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 전 미국 대선이 끝나고 연일 '비트코인'이 상승되고 있어 화제이다. 그전부터 디지털 화폐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왔지만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다가 내가 투자하지 않더라고 이제는 주식, 부동산과 같이 암호화폐도 투자의 일환으로써 경제 상식으로 알아야 되는 부분인 것은 맞는 거 같다.
│ 암호화폐의 생겨나게 된 배경
1.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
암호화폐 탄생의 배경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정부가 주도하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금융위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정부가 대규모 구제 금융으로 은행을 보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금융 시스템이 너무 중앙화되어있어 은행과 정부가 금율을 통제하는 방식에 대해 불신이 생겼고 이러한 상황은 중앙 기관 없이 개인 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시스템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암호화폐(디지털화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2. 탈중앙화와 개인 간 거래의 필요성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높은 수수료와 시간 지연 문제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중앙 기관 없이 참여자들이 직접 거래를 관리하고 검증하는 구조로 은행의 통제 없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화폐 시스템의 핵심 개념이기도 하다.
3. 암호학과 컴퓨터 기술의 발전
암호화폐는 블록페인 기술과 암호화 알고리즘이 결합된 형태로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 내역을 분산 네트워크에 기록하고, 누구나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이 기술적 혁신은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이후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한 다양한 암호화폐 개발로 이어졌다.
4. 프라이버시와 금융 주권에 대한 관심 증가
기존 금융시스템에서는 개인의 금융 활동이 은행과 같은 중앙 기관에 의해 관리되며, 이는 감시와 통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공개 블록페인 상에서 이루어져 누구나 거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사용자 실명 대신 주소가 사용되어 프라이버시를 어느 정도 보호 할 수 있다. 개인의 자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느 점에서 금융 주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 대안이 될 수 있다.
5.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화와 새로운 자산 형태의 필요성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면서 기존의 물리적 자산 외에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 특히 국제 거래에서 환율 문제나 은행 간 거래 시간 차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경 없이 거래 가능한 디지털 화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https://youtu.be/e2i67iJWOV8?si=ruDYOqcFLP4V7Z4m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돈이라는 것은 개인들 간의 약속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돈은 오래전부터부터 우리 스스로가 돈이라는 것에 '가치'를 부여했고 그로써 돈은 자신의 역할이 생겨 개인 간 국가 간에 화폐를 물물교환의 다리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즉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그만한 가치를 매기고 그것으로 약속, 믿음,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고 점점 신뢰를 쌓아가는 것 같아 잠깐 있다 사라지는 상황은 아닌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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