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서는 빵을 잘 안 사 먹는데 꼭 이렇게 타지에 나오면 맛있는 동네빵집이 어디 없나 찾아다닌다. 아침을 훌쩍 넘긴 시간 점심 먹기 전에 간단하게 먹을 겸 주변에 있는 빵집을 찾다가 태제 제빵소를 발견했다.
│태재제빵소
위치: 경기 광주시 신현로 28
영업시간 : 월~일 8:00~22:00 (쉬는날은 검색 참고!)
연락처 : 031-717-3690
태재제빵소는 프랑스 고산지대에서 생산된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하며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빵을 만드며 화학첨가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빵 이외에도 다양한 음료로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시간만 있으면 빵과 함께 즐기기에 좋을 거 같다. 빵이나 케이크는 화려하지 않지만 식사용 빵부터 후식용 빵과 과자까지 다양하고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다.
쭉~ 진열되어 있는 빵을보고 시식빵들을 먹어보니 또 다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욕심부리지 말고 참고 참아서 딱 두 가지만 골라왔다.
명란감자바게트 - 6,000원
코코슈 - 3,300원
집에 들어와서 바로 먹은 달콤한 코코넛향이 가득한 코코슈. 식사 후 디저트로 딱이다. 코코슈에 들어있는 크림은 내가 생각한 크림과는 조금 달랐지만 겉 바삭 크럼과 부드러운 빵이 잘 어울린다.
명란감자바게트. 당일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다음날 먹게 되어 빵이 조금 질겼지만 명란의 짭쪼롬하고 감자의 묵묵한 맛이 매력적이다.
천연발효종을 이용하여 빵을 만드니 다음번에는 식사용빵을 사와서 저녁을 함께 해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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