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왔다. 나는 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자주 먹지만 나만 따뜻하게 커피를 즐기면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진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 아이들도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핫초코 미떼를 준비해 봤다.
│ 소소한 즐거움을 담은 마시멜로 핫초코
핫초코에 마시멜로~ 지금은 핫초코에 마시멜로를 올려 마시는 게 꽤 익숙하지만 내가 어렸을 땐 외국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겨울 음료였다. 그러다 점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서서히 우리 일상에 자리를 잡았고 이젠 마시멜로를 올려서 먹을 수 있게 패키지도 자주 판매한다. 난 아직 마시멜로가 무슨 맛인지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는 마시멜로를 따뜻한 핫초코에 올려마시면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이번에 한번 구입해 봤다.
│ 핫초코 미떼 오리지널 - 마시멜로팩 구성
동서식품에서 나온 제품으로 핫초코 미떼를 마트에서 할인가격으로 5,400원 정도에 사 왔다. 이동성에 유동하게 한 번씩 먹을 양이 개별 포장으로 핫초코 가루 10개와 귀여운 하프물범 5개가 들어있다. 포장 박스에는 미떼 핫초코를 마시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너무 간단해서 준비할 것이 많지도 않다.
준비 재료 : 핫초코 미떼 가루 1 봉투, 따뜻한 물 130 ~ 140ml , 물범 마시멜로 1개.
* 우유로 대체 가능! 우유로 마실 때는 따뜻하게 데워서 140ml ~ 150ml를 준비한다.
컵에 미떼 오리지널 가루를 탈탈 털고 물을 부어 초코가루를 녹여준다. 생각보다 가루 양에 비해 물 양이 거의 1:1로 들어건다. (물은 탄 초코라테 양은 내가 준비한 컵에 반절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양이 적어 당황스러웠다.) 그 위에 귀여운 물범 마시멜로를 퐁당 넣어주면 되는데 숟가락에 얹어서 조심히 넣으려다 그만 중심을 잃고 퐁당! 빠져버렸다.
결국 갈색 물범이 되어버린 핫초코 미떼.. 모양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사진 한 장 남겨봤다. 목감기가 걸린 첫째가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하는데 물 잘 마시지 않아 걱정했는데 별미로 따뜻한 초코라떼를 주니 홀짝홀짝 잘 마신다.
나도 핫초코를 만들다가 한 입 홀짝 마셔보니 진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따뜻한 초코라떼 한잔을 손에 들고 있으면 추운 겨울도 아이들과 함께 포근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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