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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떡] 정담길인절미- 앙금임절미

by 똘똘한얌체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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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먹어본 앙금인절미를 주변 떡집에서 파는 곳이 있나 알아봤지만 동네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 결국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데 그중에서 앙금인절미로 유명하다는 또 다른 곳! ‘정담길인절미(구. 영의정인절미)에서 구매했다.
 

| 정담길인절미


앙금인절미를 찾아보니 생각 이상으로 파는 곳이 정말 많았다. 그중에서 '정담길인절미'를 선택한 건 다른 곳보다는 좀 더 많은 리뷰를 보았기 때문이다. 왠지 리뷰는 믿음을 주니까?! (물론 리뷰도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먹는 것에는 지장이 없으면 되고 우린 떡을 좋아하는 집이니까 적당히만 맛있어도 다 먹을 자신이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정담길 85 동문아파트상가 1층 104호(105동 정문 앞)
운영시간: 화 ~ 일 7:00 ~18:00 (월 9:00~18:00) 
             - 명절연휴 때는 휴무가 있을 수 있으니 검색 참고
연락처: 010-8245-0289
 

│ 정담길인절미(콩고물& 흑임자 앙금인절미)

 

2월 27일에 주문했는데 2월 29일에 빠르게 도착한 떡. 요즘 내가 얼마나 떡에 빠져있는지 오전에 떡이 온다는 문자를 받고 아침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담길 인절미 구매 사진

콩고물 앙금인절미 (42개) 1박스 - 12,000원
흑임자 앙금인절미 (42개) 1박스 - 16,000원
배송비 (선불) - 4,200원

태배로 도착한 좋은날좋은떡.


둘째가 택배라는 소리에 낑낑거리며 들고 온 떡. 떡은 실온상태로 오는 것보다는 꽝꽝 얼어 냉동된 상태로 도착해야 해동 후 처음 떡이 나왔을 때 식감처럼 말랑해지기 때문에 떡집에서 급속냉동 후 택배를 받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말랑한 떡을 집에서 냉동하면 천천히 얼기때문에 해동 시 급랭한 떡보다는 떡이 좀 딱딱한 느낌이 든다.) 

가득담긴 콩고물 앙금인절미와 흑임자 앙금인절미

 
박스에 알맞게 가득 담겨있는 있는 떡은 보기만 해도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콩고물 앙금인절미에는 콩고물이 넘칠 정도로 들어있고 흑임자 앙금인절미에는 고물이 넘칠 정도는 아니지만 떡 구석구석 잘 묻어있었다. 얼른 아이들과 먹을 양만큼만 접시에 덜어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뒀다. 
 
냉동된 떡은 실온에 2~3시간 꺼내두면 먹기 알맞은 상태로 녹는다. 물론, 대량으로 녹일 때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먹는 시간을 계산해서 꺼내주면 좋다.  

앙금이 가득 든 앙금 인절미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한 입에 넣으면 입에 가~득 차고 떡 좋아하는 우리는 그 오물오물하는 식감에 만족했다. 두 가지 앙금인절미 모두 앙금은 달지 않고 기존 백 앙금과는 확실히 다르게 콩 맛이 많이 난다.(달달한 앙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흑임자 앙금인절미는 흑임자 특유의 기름기가 느끼할 수도 있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달달하고 포슬포슬하니 진한 흑임자 향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로 달달한 떡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흑임자 앙금인절미가 더 맛있었고 첫째는 콩고물 앙금인절미를 선택했다. 

 

나는 호랑이찹쌀떡 - 기본 콩고물인절미, 정담길 인절미 - 흑임자인절미 ^^
 

그리고 다음날 우리의 아침이 될 '콩고물 앙금인절미와 흑임자 앙금인절미'를 소분해서 앙금이 쉴까 봐 냉장에서 해동했다. 안내문에 써져 있는 방법과는 다르나 그냥 냉장에서 해동시켰는데 딱딱하지도 않고 말랑하니 괜찮았다. 앞으로도 다음날 먹을 인절미는 냉장에서 해동하는 걸로 해야지.

 

궁금했던 '영의정 인절미'를 지나 다음 계획은 대구 떡집 방문! 벌써 갈 떡집은 정해졌고 가서 어떤 떡을 사 올지 생각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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