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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용품

베닉스 스탠드 믹서 반죽기 구매 & 사용 후기.

by 똘똘한얌체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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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스탠드 믹서인 '스파' 반죽기가 처음에는 고정형 핸들이 문제여서 A/S를 보냈다가 배송 중 모터까지 고장이 나서 도착했다. 그 후 일 년 반을 더 쓰다가 더 이상 안될 거 같아 하나 더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 구매이다 보니 처음 샀을 때의 장점과 단점을 잘 모아서 찾아보다 베닉스 스택드 믹서로 구매했다.

│첫 공동구매

 

일반 인터넷 가격은 80만 원 초반대인데 마침 2월 6일 베이킹 스쿨에서 공구가 있다길래 캘린더에 적어두고 신청해서 70만 원에 구입했고 같이 구입하는 구매자들의 수에 따라 이벤트가 있었는데 인원수가 다 채워져 믹싱볼 뚜껑, 추가 믹싱볼, 추가 휘퍼까지 3가지를 모두 받게 되었다. 첫 공구였는데 내가 원하는 물건이 가까운 시일 내에 공구 예정이라면 잠시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것도 물건을 구매할 때 절약이 되는 팁인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그동안 기다리고 생각해 뒀던 제품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잘 포장되어 배송온 두번째 스탠드 믹서 - 베닉스

│구매 후기

 

오자마자 베닉스를 둘 자리먼저 정리 해두고 박스를 오픈하는데 역시 꼼꼼히 잘 포장되어 왔다. 오자마자 흠집 난 곳은 없는지 어디 들뜬 곳은 없는지 한차례 둘러보고 믹싱볼과 훅, 비터, 휘퍼 모두 연마제 제거에 들어갔다. 키친타월에 오일을 살짝 묻히고 열심히 닦아주면 검은색 물질이 묻어나는데 최대한 안 묻어 나올 때까지 열심히 닦아준 후 오래된 밀가루를 넣어 두어 번 반죽처럼 돌려줬다. 다행히 구매한 믹싱볼과 도구들에서 많이 묻어나지 않아 금방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래된 밀가루를 넣어 반죽을 만든 후 연마제 제거하기.

헤드를 위로 젖혀서 믹싱볼을 넣는 방식으로 헤드에 비해 몸체가 가벼워 잘못하다가 같이 들릴 수 있으니 위로 올릴 때 아주 조심스럽게 올려야 한다. 전에 쓰던 방식이 밑에 믹싱볼을 끼워서 넣는 방식이라 어색해 힘을 뺏더니 뒷 관에 찍힘이 발생했다.. 받은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얼마나 마음이 찌릿했다. 이제는 들어 올릴 때는 아주 살살 올려준다. 그 후 전원을 켜고 1단~11단까지 있는데 1단은 거의 돌아가는지 모를 정도이고 5단은 되어야 아~ 뭔가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전 스탠드 믹서는 너무 시끄러워서 너무 오래 사용할 시에는 머리가 아플 정도였는데 정말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소음 부분에서는 돌리면서도 계속 감탄할 정도였다.

베닉스 소음이 진짜 적어요. 

비터는 실리콘 소재로 후기를 보니 실리콘이 찢어져서 추가 분이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처음 접하다 보니 우선 사용해 보고 찢어질 기미가 보이면 사두기로 했다. 오전에 치즈케이크 만들려고 크림치즈를 돌렸는데 정말 조용하고 실리콘이 벽까지 닿아서 중간중간 멈춰서 믹싱볼을 정리해 줄 필요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단점이라 하면 타이머가 없다는 점. 내가 원하는 시간 동안만 돌아가게 설정해 둘 수 있으면 다른 작업을 하면서 조금 덜 신경 쓸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소리도 안 나고 모터 힘도 좋으니 타이머 정도의 단점은 감안하고도 남을 정도이다. 

앞으로 우리 간식을 책임져줄 베닉스야~ 잘 부탁한다. 고장 나지 않고 오래오래 같이 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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